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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FYCial] 2학기 SSAFY 공통 프로젝트 후기 (꿀팁)

oilater 2024. 3. 3. 19:57

 

 

싸하 !! 

안녕하세요 열어분

드디어 기나 긴 7주간의 공통 프로젝트가 끝이 났습니다 ㅎㅎㅎ

 

저희 팀은 '필린'이라는 영양제 재고 관리 앱을 만들었는데요,

10팀 중 2등을 하게 되어서 우수상을 받게 되었어요! 😀

하지만 그 과정이 정말 힘들었기에,,

이번 기사는 제가 7주간 프로젝트를 하며 느낀 점들과 '미리 알면 좋았을 걸..!' 하는 정보들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도메인은 신중히 정해주세요

 

2학기 공통 프로젝트 때는 각 팀별로

WebRTC, 웹 디자인, 모바일, IoT 중 도메인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싸피 특성 상 도메인이 한 번 정해지면 바꾸기가 어렵습니다,, 🧐

 

 

저희 팀은 제가 모바일을 하자고 팀원들을 졸라서

모바일 팀이 되었는데요, (팀명: 탈 모바일)

 

 

처음에 정말 후회를 많이 했습니다.

모바일에 대해 잘 모르는 채로 React Native를 하자고 주장했는데, 

사실 React Native도 웹 환경이랑은 어느 정도 거리가 있고,

Meta(@aka : facebook)에서도 더 이상 라이브러리 업데이트를 하지 않겠다고 했죠.

 

그래서 저희팀은 Kotlin, 네이티브 앱 이야기까지 나오다가,

결국은 Flutter로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새로운 언어 및 프레임워크를 배운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지만

당시엔 정말 스트레스가 많았어요,,

 

그러니 여러분은 꼭 도메인 정하기 전에 신중히 고민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웹 개발자 취업을 생각하신다면 React로 Next, TypeScript, Recoil 등을 경험해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소통은 어려워요

 

2주간 기획과 개발을 했던 1학기 관통 프로젝트는

개발은 힘들었지만 전체적인 과정은 정말 수월하게 진행되었어요. 

프론트, 백엔드 각각 1명 씩 2인 프로젝트였거든요..

 

하지만 2학기 프로젝트는 6명이서 하다보니 성격도 다 제 각각이고, 함께 의견을 모으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전 기수들도 그랬고, 다른 팀들도 다 어려웠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만큼 배운 것들도 많아요.

프로젝트를 통해 드..디..어..  '어사'였던 Git과 익숙해졌고

내 주장을 하기 전에 미리 정리해서 말하기, 개발 진행 상황을 팀원들과 자주 공유하는 것 등

이런 것들이 팀과의 소통에서는 중요한 것 같아요.

 

회사 면접 때 괜히 프로젝트 진행 시 팀원과의 갈등 경험을 물어보는 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정리하면, 개발보다도 소통을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UI/UX는 정-말 중요해요.

 

저는 이번에 필린 앱의 전체 페이지 디자인을 담당했는데요, (막판에 죽는 줄,,ㅠ)

사용자 경험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즉, UI/UX를 고려한 디자인을 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이 부분은 개발과도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앱을 배포한 뒤에 주변 지인들과 부모님께 사용 후기를 부탁드렸어요.

하지만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고 넘겼던 부분에서 불편했다는 피드백이 많더라구요.

 

큼지막한 기능에 치여

미처 신경쓰지 못했던 작은 부분들이

사용자들을 불편하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는 사실 로그인부터 시작됩니다..

사실 저희들 부모님 세대만 해도 모바일 기기에 익숙치 않아서

회원가입 및 로그인조차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번에 직접 사용해본 많은 캠퍼스 내 프로젝트들이

로그인에서부터 꽤 많은 정보들을 입력해야 했어요.

애플 디자인 가이드를 찾아보니 로그인 및 로그인이 필요한 화면은 최대한 뒤쪽으로 미루라고 하더군요.

 

이건 저희 앱도 피드백으로 받았던 내용 중 하나인데,

처음 서비스에 들어왔을 때 뭘 해야 하지? 라는 느낌이 든 서비스들도 꽤 많았어요.

 

앱 사용 가이드를 제시한다거나,

어플을 처음 사용하는 유저가 쉽게 알 수 있도록 명시적으로 알려주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그것보다 '딱 봐도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알아야 제일 좋겠죠!

 

 

이렇게 개발자 입장에서는 많은 정보를 넣고 싶고, 받고 싶어서 구현했지만,

정작 서비스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불편함을 느낀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 특화 프로젝트는 이런 UI/UX에 조금 더 신경써보려고 합니다!

 

 

프로젝트를 마치며

 

힘든 적도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조금 더 성숙해지고, 개발 또한 많이 배울 수 있었던 프로젝트였어요.

특히 컨설턴트님의 조언은 서비스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주었고, (상현컨님 또 뵈어요..)

코치님들도 정말 많이 조언해주시고 먼저 나서서 도와주셔서 감사한 시간들이었어요!

 

특히 매번 콘솔에만 print하며 버그를 찾던 제가

드디어 디버깅 툴을 이용한 디버깅을 배웠는데요,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주혁아 고맙다..ㅋㅋ)

예전이었으면 하루 걸릴 문제가 디버깅으로 10분만에 해결하는 제 자신을 보고 깜놀했네요ㅋㅋㅋ

 

싸피셜 친구랑 주말마다 합숙하면서 개발하기도 하고(본민 꿀잼이었ㅋㅌ)

본선 발표 준비도 새벽까지 같이 집에 모여서 해보고 ..

 

그리고..

앱을 만들면서 앱 개발에 관심이 생겼어요.

원래 '프론트로 취업한 뒤에 나중엔 꼭 앱 개발을 해야지..' 했는데 경험해보니 너무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iOS 개발자를 목표로 Swift로 간단한 앱을 만들며 공부하고 있답니다!

 

2학기를 경험하실 11기 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전 다음 기사로 돌아올게요! 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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